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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요리

코로나 시프트 (코로나 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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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일상 (뉴노멀)

 

인천공항의 텅 빈 사진입니다.

평소 같으면 여행객들로 북적였을 곳인데 너무 적막했습니다.

그래도 편의점, 카페, 일부 상점은 운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텅빈 인천공항 (1)
텅빈 인천공항 (2)

 

저와 와이프는 긴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중남미를 시작으로 유럽을 거쳐 미국 대륙을 동서로 자동차로 횡단하고 아프리카는 갈까 말까 고민을 하고 있었죠.

처음 코로나 소식이 들렸을 당시에는 금방 해결될 것으로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고 결국 여행은 가지 못했습니다.

 

현재는 내년 출발 일정으로 다시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몇 개의 도시에서 장기체류하는 형태입니다.

미국 대륙 자동차 횡단 여행은 꼭 하고 싶습니다.

 

내년에는 갈 수 있을까요?

 

WITH 코로나

 

이제는 코로나와 많이 친해진 것 같습니다.

 

마스크는 귀가 아팠지만, 지금은 제 귀에 맞는 마스크를 찾아서 불편없이 착용하고 있습니다.

회식이 없어져서 귀가 시간이 빨라졌습니다. 덕분에 저녁에 여유 시간이 생겼습니다.

생각하지도 못했던 재택근무를 하게되었습니다. 출퇴근 준비와 이동 시간이 사라져서 편리했습니다.

코로나 이후에도 재택근무는 유지했으면 좋겠습니다. 처음에는 생소했지만, 지금은 이런 저런 변화들에 익숙해졌고 어떤 부분은 합리적이고 편리하게 바뀐 점도 있습니다.

 

반면에 불편한 점도 있습니다.

오프라인 교육이 없어졌고, 직장 동료나 심지어 가족 모임도 어렵습니다. 코로나 전에는 동생 부부와 한달에 한 번 정도 식사를 같이 했는데, 코로나 이후에는 잠깐 얘기나눈 정도 입니다.

해외여행, 수영장, 뷔페, 영화관도 어렵습니다. 쓰다보니 불편한 점이 많네요.

 

코로나 대전환 (CORONA SHIFT)

 

이 책은 파트 1과 파트 2로 나뉘어 있습니다.

파트 1은 경제적인 부분이고, 파트 2는 미래 전략, 시나리오에 대한 내용입니다.

 

경제적인 내용은 잘 아실테니 건너뛰고, 미래에 대한 내용으로 정리하겠습니다.

 

 

파트 2는 코로나 이후의 미래 전략, 시나오를 세 가지 영역에서 풀어내고 있습니다.

 

  • 라이프스타일 시프트
  • 워크스타일 시프트
  • 비지니스모델 시스트

 

라이프 스타일 시프트

 

일상에서의 변화는 우리가 잘 체감하는 부분입니다.

음식료 등의 필수재는 소비를 줄이기 힘듭니다. 

지출이 줄어들고 저축이 늘어나는 상태에서 코로나 지원금이 들어옵니다.

코로나 안정기가 되면 사람들은 보복 소비를 하게됩니다.

해외여행 대신 5성급 호텔, 명품을 소비합니다.

 

코로나로 안전, 건강, 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습니다.

사용하는 제품과 기업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기업들도 사회, 환경, 지배구조 등에 신경 쓰기 시작했습니다.

 

워크스타일 시프트

 

디지털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상점에서 수공예품을 팔던 상인도 이제는 온라인 몰에 입점해야합니다.

강릉 커피 거리의 카페 사장님도 인스턴트 커피를 개발하여 온라인 몰에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로봇과 인공지능의 발달로 반복적인 육체노동과 사무업무는 사라지게 된다고 합니다.

거리를 걷다보면 어느새 곧곧에 무인 카페, 편의점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화이트 칼라 사무직은 사라지고, 골드칼라 사무직이 생겨납니다.

골드칼라 사무직은 고학력, 고숙련의 창조적인 업무를 수행합니다.

화이트 칼라 사무직은 파트타임 인력, 소위 플랫폼 노동자로 대체가 됩니다.

 

비지니스모델 시프트

 

대표적으로 자동차 산업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자동차 제조가 아닌 모빌리티 서비스 입니다.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지 못하면 단순한 제조 공장으로 전락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기술이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지만, 그 중심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앞으로 많은 것들이 센싱되어 데이터로 수집되고 인공지능으로 자동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럴수록 더욱 삶의 모습과 가치에 대해 더욱 고민하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