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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요리

컨버전스 2030 "미래의 부와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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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빅데이터, 자율주행, 인공지능, 메타버스, 가상현실 등의 용어가 낯설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우리에게 가까워졌다는 의미라고 생각됩니다.

 

하나의 혁신기술이 주는 영향도 크지만,

다양한 혁신기술들이 융합하면 우리 삶의 모습을 완전히 바꿀 수 있습니다.

그것도 머지않은 미래에 말입니다.

 

컨버전스는 통합, 융합, 복합이라는 의미입니다.

9가지의 혁신 기술의 융합이

7가지의 추동력으로 가속화되어

8가지의 주요 산업 부분에서

앞으로 10년 안에 거대한 변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9가지 혁신기술

 

1. 양자컴퓨팅

2. 인공지능

3. 네트워크

4. 로봇공학

5.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6. 3D 프린팅

7. 블록체인

8. 재료과학과 나노기술

9. 생명공학

 

7가지 추동력

 

1. 시간의 절약

2. 자본 가용성

3. 무료화

4. 천재

5. 소통

6. 비지니스 모델

7. 수명연장

 

8가지 주요 산업 

 

1. 소매업

2. 광고

3. 엔터테인먼트

4. 교육

5. 의료

6. 노화

7. 중개업

8. 음식

 

 

"컨버전스 2030"

부제는 미래의 부와 기회입니다.

저자는 피터 디아만디스, 스티븐 코틀러입니다.

 

책 내용은 인상깊은 구절을 중심으로 요약합니다.

 

왜 지금일까?

 

도로를 달릴수도 있고 하늘을 날수도 있는 비행자동차가 왜 지금에서야 세상에 나올 수 있는지를 묻는 물음으로 책이 시작합니다. 저자는 융합 (컨버전스) 덕분이라고 간단하게 설명합니다. 뭐, 나올때가 되었으니 나온 것 같습니다.

 

"특정 기술이 디지털화되는 순간, 

무어의 법칙을 등에 업고 기하급수적으로 발전이 가속화된다." - 레이 커즈와일

 

무어의 법칙은 특정 기술의 성능이 배가되는 동시에 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책을 읽다보면 자율주행, 인공지능에서 우주 시민지 개척까지 일론 머스크와 제프 베조스의 이름이 수시로 등장합니다. 

 

 - 머스크 : 테슬라, 하이퍼루프, 보링컴퍼니 뉴럴링크, 스페이스엑스

 - 베조스 : 드론, 아마존 알렉사, 블루 오리진 

 

마이크로소프트, 챗봇 "샤오이스"

 

AI 타임즈 (2020. 12. 14)

 

샤오이스는 사람들과 소통하는 인공지능입니다.

사람들이 외로움을 느끼는 늦은 밤이 피크 시간입니다. 

2015년에 중국의 TV 채널에서는 샤오이스를 날씨 보도 리포터로 채용했습니다.

인공지능이 직업을 갖게된 첫 케이스 입니다.

 

위에 캡쳐한 기사는 2020년 12월의 기사입니다.

현재까지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인공지능에도 인권이 필요할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의 뇌가 실제라고 착각할 수 있을 정도의 가상현실 장치에서의 경험은 실제 경험으로 인정해야할까요?

우리 신체의 일부가 기계장치로 대체되면, 우리는 로봇일까요?

 

비정상의 비지니스가 대세를 장악하는 시대

 

향후 수십년에 걸쳐 세계를 좌우하리라 예상되는 7가지의 비지니스 모델이 있습니다.

 

1. 크라우드 경제

2. 무료/데이터 경제

3. 스마트 경제 

4. 재활용 경제

5. 분산현 자율조직

6. 다중 세계 모델

7. 변신의 경제

 

변신의 경제는 경험의 경제에서 확장된 개념으로, 고객 삶을 더 좋게 변화 시키는 것과 관련된 사업입니다.

피트니스 기업 크로스핏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낡은 창고에서 강도 높은 운동을 하지만, 보상으로 건강한 몸을 갖게 된됩니다.

 

무용지물이 되는 노른자 땅

 

향후 10년 안에 교통수단의 획기적 혁신으로 거리를 평가하는 기준은 과거와 달라질 것이라고 합니다.

교통수단의 혁신으로 부동산 시장 과열이 줄어들 수 있을까요?

 

이미 수도권 인구는 비 수도권 인구를 넘어섰고, 수도권 인구 집중은 계속될 것이라 예상됩니다. 

미래에 맞는 스마트 도시를 건설하여 편리한 인프라를 다 같이 사용하는 방향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재택근무가 고착화되어 주 2일만 출근할 수 있다면,

3일은 속초에서 살고, 2일은 회사 근처 모텔 같은 숙소에서 지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속초와 서울 이동은 비행 자동차로 1시간안에 이동할 수 있으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인간과 기계가 더불어 일한 조직이었다.

 

그 동안 많은 기업이 인공지능으로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했다.

단순히 인간 노동력을 대체하려는 목적이면, 단기적인 생산성 향상 효과밖에 기대할 수 없다.

실적이 가장 현저하게 개선된 것은 인간과 기계가 더불어 일한 조직이었다.

 

 

 

책을 읽고 나서

 

독일의 인더스트리 4.0의 대표적인 사례로 언급되던 아디다스 스피드 팩토리가 2020년 4월 폐쇄되었다고 합니다.

기술적 문제가 있었는지 잘 모르지만, 대표 사례로 언급된 것에 비추어보면 기술적 실패보다는 시장에서 실패했다고 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기술과  비지니스 모델 혁신이 동시에 일어날때 성공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인공지능이나 로봇 등은 자연스럽게 우리 주변 어디에나 존재할 것입니다.

작동 원리는 모르지만, 우리가 처한 여러 문제를 해결해주고 편리함을 더해줄 것입니다.

 

어쩌면 인공지능은 우리 자신보다 우리를 더 잘 알지 모릅니다.

실시간으로 우리의 생체신호, 호르몬의 변화, 목소리 등을 센싱하여 우리 상태를 즉각 파악하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제시해줄 것입니다. 인공지능이 제시해주는 삶에 익숙해지면, 각자의 느낌에 무뎌지고, 자기만의 생각을 만들어 내는 것을 어려워 할수도 있지않을까하는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