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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원, 경제

23년 6월 생활물가 인상 (실질소득 감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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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고금리 기간이 길어질 수록 우리 일상생활이 팍팍해지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일상적으로 사먹던 커피, 자주하던 외식도 줄이고 있습니다. 배달음식 대신 픽업을 하고 가능하면 지출을 줄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소득과 지출이 얼마나 늘었고, 그에따른 가계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소득 5% 증가, 지출은 11%나 증가

 

실제로 1년 전에 비해 소득은 5% 늘었지만, 지출은 11% 넘게 증가 했습니다.

 

<22년 1분기와 23년 1분기 비교>

  • 소득 5% 증가
  • 지출 11% 증가

 

23년 1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약 505만원입니다. 22년 같은 기간에 비해 4.7% 소득이 증가했지만, 물가도 그 만큼 올랐기 때문에 실질소득은 제자리입니다. 

 

<23년 1분기>

  • 소득 : 약 505만원 (4.7% 증가)
  • 지출 : 약 388만원  (11.5% 증가)

 

 

주요 지출 증가 부문은 음식/숙박입니다. 이외에 교통, 오락 등이 1년 사이에 많이 증가한 지출부문입니다.

 

  • 음식/숙박 : 21.1% 증가
  • 교통 : 21.6% 증가
  • 오락/문화 : 34.9% 증가

 

이와 관련하여 가계의 부채와 카드론 연체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6월 생활물가 인상 

 

6월 1일부터 로션, 치솔 등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건의 가격이 오를 예정입니다. 종이호일은 10%나 인상 예정이라고 합니다. 돌돌이 청소용품은 15% 인상, 이마트24의 위생장갑, 지퍼백 등도 약 15% 인상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일상생활 용품의 가격인상 요인은 원부자재 비용 상승입니다.

 

 

적자가구 증가

 

23년 1분기의 적자가구는 4년만에 가장 많이 증가했습니다. 통계청에서 27일 발표한 가계동향 자료에 따르면 적자가구 비율은 26.7%입니다.

 

<적자가구 비율>

  • 22년 1분기 : 23.5%
  • 23년 1분기 : 26.7% (3.2% 증가)

 

적자가구 비율이란?
소득에서 각종 세금 등 비소비지출을 제외한 가처분소득 보다 소비지출이 많은 가구의 비율입니다. 벌어들인 돈 보다 더 많이 쓰는 가구의 비율입니다.

 

 

적자가구 비율의 증가는 앞서의 내용과 같이 소득은 제자리인 동안 소비지출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소득 하위 20%의 1분위 저소득층에서는 적자가구 비율이 62.3%로 집계되었는데요, 세 집 중에 두 집은 벌어든인 것보다 지출이 많은 상태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은행이나 카드론 연체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국의 부채협상이 마무리되고 있지만, 금리인상이 멈추었다고 확실히 단정하긴 어려운 상황입니다. 미국의 고용시장이 건실하고 이에따라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추가적인 금리인상, 그리고 고금리의 장기간 유지 될 것이라 전망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