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유튜브로 SBS 뉴스를 봤는데요, '예금금리가 다시 2%대로 더 떨어지나?' 라는 제목이었습니다. 뉴스의 내용은 한 시민이 적금을 찾아서 다시 예금을 하려고 했는데 예금금리가 3%도 안된다는 내용입니다. 댓글을 보니까 비판적인 댓글이 많았습니다.
- 작년 10월에 6.5%도 있었음
- 투기꾼 살리려면 어쩔 수 없음
- 금리가 미국보다 낮다는게 말이 안됨
신용대출 금리는 많게는 11%가 넘는데 예금금리는 3%도 안되는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하기에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주식은 기업들 실적이 안좋고, 부동산은 대출 금리가 높아서 레버리지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기준금리 추가인상?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에서 5월 초에 기준금리를 0.25% 올렸습니다. 현재 미국 기준 금리 수준은 5.25%입니다. 당초에 이번이 마지막 금리인상일 수 있다고 시사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현지시간 12일 유럽중앙은행(ECB) 주최로 열린 금융 시스템에 대한 회의에서 미국의 연준 이사 미셸 보먼은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있을 수 있다라고 발언했습니다.
연준의 보먼 이사는 물가상승률이 하락할 것에대한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합니다. 같은 날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준 총재는 PBS 인터뷰에서 물가지표가 아직도 너무 높다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한미간 기준금리 차이가 역대 최고로 벌어졌습니다. 미국의 추가적인 금리인상 신호, 우리나라의 경제상황 악화에 따라 환율 변동성도 더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차이 (트렌드)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차이는 현재 1.75%입니다.
환율은 어떨까요?
현재 시장에서는 미국 달러화 약세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종료, 부채한도 이슈, 중국 위안화의 국제통화 위협 등으로 미국 달러의 지위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한미간 금리차이 1.75%와 1분기 경상수지 적자 등으로 환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변동성이 큰 상황입니다.
가계대출현황
'21년 기준 GDP대비 105.5%로 OECD 국가 31개국 중 4위로 높은 수치입니다. 전세보증금을 포함할 경우 가계부채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약 2,925조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이 금액으로는 OECD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이고, 코로나 위기를 겪으면서 가계부채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한국은행에서는 역대급 한미 금리차이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 독일, 등은 GDP 대비 가계부채가 100% 미만입니다. 올해 들어 4월에 처음으로 가계대출이 증가했습니다. 금리 하락과 규제 완화로 아파트 매매가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은행 예금은 한달 만에 13조원이 감소했습니다.
아직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종료되지 않았지만, 한국의 금리는 하락을 미리 선반영했다는 댓글을 보았습니다. 금리가 1% 올르면 소비는 0.49%가 감소한다고 합니다. 한국은행에서도 나라의 경제나 가계부채의 상황을 보면서 고심하고 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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