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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통신, 모바일

팝콘 브레인? 스마트폰을 잠시 놓아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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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때문에 늦게 잤어요.

 

팝콘 브래인, 디지털 치매, 디지털 격리 증후군... 듣기만 해도 무서운 이름들인데요, 현대인의 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스마트폰의 사용시간과 관련이 있습니다.

 

코로나로 우리사회의 디지털 전환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회사식당의 테이블에도 칸막이를 설치하고 혼자 식사를 하면서 대부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데요, 전에는 직장 상사와 마주보며 식사하느라 불편했는데 코로나 덕분에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거 아세요?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음식을 먹으면 그 맛을 잘 느끼지 모른다고 합니다.

 

스마트폰 얼마나 사용하고, 과도하게 사용했을 때 건강에 주는 영향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줄일 수 있는지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현대인은 디지털 피로도가 심해요.

 

통계청의 '20년 발표에 따르면 평일 2시간, 휴일 2.3시간으로 나타났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사용시간이 너무 적게 나온 것 같아요. '16년도에 연세대학교 연구소에서는 주당 36.2시간으로 하루 평균 5시간 이상을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나왔습니다. '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의 비중은 24.4%입니다. 연령별 스마트폰 과위험군 비중입니다.

 

  • 청소년(13세 ~ 18세) : 40%
  • 성인(19세 ~ 59세) : 23%
  • 노인(60세 이상) : 16%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해서 해야할 일을 미룬다거나 약속에 늦은 경험이 있다면 조금은 줄일 필요가 있습니다.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주지만, 건강에도 안좋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어요.

 

 

스마트폰 때문에
할 일을 미루거나, 약속에 늦은 경험이 있다면
조금은 줄일 필요가 있어요.

스마트 폰 중독의 영향

 

디지털 기기 사용시간이 건강에 끼치는 영향은 여러 연구에서 입증되었는데요, 대표적으로 생길 수 있는 문제를 정리해봤습니다. 

 

  • 디지털 격리 증후증
  • 팝콘 브레인
  • 수면장애
  • 시력저하, 안구건조증
  • 거북목 증후증
  • 손목터널 증후군
  • 디지털 치매

 

디지털 격리 증후증은 직접 만나는 것보다 스마트폰의 SNS으로 소통하는 것이 편하게 느껴지는 현상입니다. 최근에 입사한 신입사원들이 전화보다 메신저나 메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스마트폰 때문에 생긴 습관인데요, 개인적인 차이나 조직의 분위기도 영향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10여년 전에 신입사원이었을 때 조용한 사무실에서 전화하는 것이 어색해서 메일로 했던 기억이 나네요.

 

팝콘 브레인은 스마트폰 게임과 영상을 많이 하면서 빠르고 강한 자극에 익숙해져서 현실의 느리고 약한 자극에는 뇌가 반응하지 않는 것을 뜻합니다. 다시 얘기하면, 현실의 약한 자극에 주의력이 떨어지고 무감각해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보세요.

 

스마트폰을 내려놓기가 힘든데요, 스마트폰은 언제 어디서나 우리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잠을 잘 때도 우리와 가장 가까운 곳에, 언제라도 손을 뻗으면 닿을 수 있는 곳에 있습니다. 어떻게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줄일 수 있을까요?

 

  • 가족, 친구와 함께 스마트폰 줄이기
  • 하루 1시간 또는 일주일에 하루는 스마트폰 사용하지 않기
  • SNS, 메일의 알림 꺼두기
  • 독서, 산책 등의 취미 활동
  •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확인하고 사용 계획 세우기
  • 스마트폰에 대한 마인드 바꾸기

 

스마트폰에서 보여지는 정보나 영상에 받아들이지 않고, 본인이 필요할 때만 사용한다고 생각해보세요. SNS나 메일도 지금 즉시가 아니라 한 시간 후에 또는 다음 날 확인하는 것으로 규칙을 만들어보세요. 스마트폰은 잘 활용하면 유익하지만, 무엇인든지 과도하면 우리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준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